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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Z세대의 학업 성취도와 인지 능력 낮다는 주장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Z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학업 성취도와 주요 인지 능력 전반에서 낮은 성과를 보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Z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학업 성취도와 주요 인지 능력 전반에서 낮은 성과를 보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A Dime Saved]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Z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학업 성취도와 주요 인지 능력 전반에서 낮은 성과를 보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A Dime Saved]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신경과학자 재러드 쿠니 호바스 박사는 최근 미 의회 증언에서 "1997~2010년생으로 분류되는 Z세대는 표준화한 학업 평가에서 바로 앞선 세대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한 최초의 세대"라고 발표했다.

그는 Z세대가 주의력과 기억력, 문해력, 수리력, 실행기능, 전반적인 지능(IQ) 등 거의 모든 주요 인지 지표에서 이전 세대보다 낮은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신의 학습 능력을 실제보다 높게 인식하는 경향도 함께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변화의 핵심 원인으로 호바스 박사는 '지속적인 스크린 노출'을 지목했다. Z세대는 어린 시절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에 상시적으로 노출된 첫 세대로, 학습 환경 자체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청소년들이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가량을 화면을 바라보는 데 쓰고 있다"며 "인간은 본래 타인과의 상호작용과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배우도록 설계돼 있다. 요약 정보나 짧은 영상 위주의 학습은 이를 대체할 수 없다"고 짚었다.

또 "1800년대 후반부터 세대별 인지 발달을 측정해 왔지만 그동안은 모든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더 높은 성과를 보여 왔다. Z세대에서 그 흐름이 처음으로 꺾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Z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학업 성취도와 주요 인지 능력 전반에서 낮은 성과를 보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A Dime Saved]

호바스 박사는 기술 도입 이후 학습 능력이 하락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

"이러한 현상이 미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도 주장한 호바스 박사는 "80개국의 학업 성취 데이터를 살펴보면 학교 현장에 디지털 기술이 광범위하게 도입된 이후 학업 성과가 유의미하게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교육 현장에 기술이 많이 들어올수록 학습 성과가 오히려 떨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학교들이 교실 내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고 다음 세대인 알파세대를 위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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